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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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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2년 08월 26일

[앵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제16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에 추대돼
1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지사가 오늘 TBC 스튜디오에 출연해
앞으로 포부와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Q1. 이 지사님 안녕하세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해주시죠.

A: 지방이 너무 어렵고 중앙 대 지방의 권력이
너무 차이가 나고 또 수도권 대 비수도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민선) 7기에서 8기까지
전국 시.도협의회 의장된 분은 전남지사 하고 저하고 2명 뿐입니다. 앞으로 상당히 어깨가 무겁고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라는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Q2.취임사에서 완전한 지방분권으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여러 구상을 밝히셨는데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가요?

A: 우선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자치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조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국 하나 만드는데도 중앙에서 간섭을 받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재정권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중앙에서 감나라 대추나라 다하고 있는데 그래서 포괄적 예산을 달라 우리가 필요한 데
쓸 수 있도록 재정권을 확보해야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도지사협의회가 지금까지 아무런 역할을 못했습니다. 실질적인 가치 있는 활동을 하도록 만들겠습니다.

Q3.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되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관련해 부총리급으로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A:새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두 조직을 없애고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드는데
현재 균형발전위원회는 사실상 대통령 자문역할 밖에 못했습니다. 그래서 권한을 갖는 기구를 만들어달라고 대통령께 강력히 건의하고 있는데
이 조직을 만드는데 중앙 정부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방은 없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이 대구에 오셨을때 이 조직은 시도지사협의회와 상의해 만들어 달라고
우리가 만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Q4.윤석열 정부에서 지방시대 전환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구상도 준비하고 있으시죠?

A: 앞으로 4차산업 혁명은 연구중심, 아이디어산업 그리고 문화예술, 관광, 교육,의료 관련 인프라를 많이 갖춰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일자리가 생겨야 사람이 오는데 이 분야에 연구인력 모으는 일들을 경북에서 해 내겠습니다.
그래서 농업대전환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농업은 IT산업이고 첨단산업이고 농사를 지으러 오는 사람들이 재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5.마지막으로 통합신공항과 물 문제 등
대구시와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은데 앞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어떻게 협치할 지 궁금합니다.

A:홍준표 시장과 저는 개인적 친분관계도 있고
홍 시장님은 경륜도 많고 능력 있는 분이니까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통합신공항은 현행대로 일단 추진하는게 좋습니다. 제대로 된 공항을 빨리 만드는 게 중요하지 가덕도보다 뒤에 만들면
노선이나 물류 확보가 어렵게 때문에
현행 법대로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합니다.
물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검토해야 됩니다.
그래서 경북도에 TF팀을 만들어 영구적으로 낙동강을 맑게 하고 부산 하류까지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영상편집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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